아웃라이어 - 말콤 글래드웰

---

아웃라이어(OUTLIERS)

저자

말콤 글래드웰 지음

출판사

김영사 | 2009-01-27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특별한 기회'와 '역사문화적 유산'의 두 측면에서 상위 1%의...

글쓴이 평점  

---

 아웃라이어라는 책을 읽었다. 솔직히 말해서 이 책은 매우 지루하며, 내용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많은 것을 얻었다고 말하기보다는 몇 가지 생각나는 내용들이 있으며, 그 내용을 중심으로 리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다. 

 우선 ‘아웃라이어’라는 어느 점선위에 툭 튀어나온 것이라 하는데, 책에서는 약간 다른 환경을 누리며, 독창적인 존재를 의미하는 것 같다. 여기저기, 틀을 깨는 이야기를 나열하고 있는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일단 책에 등장하는 한 가지 이야기를 소개한 후 이어서 하도록 하겠다. 

 하키에 대한 내용이 이 책에 초반부에 나오는데, 캐나다는 하키에 미친 나라라고 설명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하키를 시키는 모습이 흡사 우리나라의 조기교육과 흡사하다고 한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하키 대표 팀의 생년월일을 살펴보았을 때 1, 2, 3월생이 유난히도 많다는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책에서는 이를 캐나다에서 1월1일을 기준으로 나이를 측정한 후 그에 맞춰 하키 팀을 생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상대적으로 늦게 태어난 아이들이 1월에 태어난 아이들보다 조금 더 성숙되어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한 설명이 이해가 되는 것이 어린아이들은 그 해마다 엄청난 성장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잘알기 때문이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단순히, 조금 일찍 태어남으로 인하여, 여러 가지 혜택 아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어찌 보면, 아무 생각 없이 행정의 편의를 위해 이렇게 날짜를 지정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상대적으로 기회의 박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웃라이어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어찌 보면 환경의 중요성이다. 세계의 재벌들의 태어난 년도를 살펴보았을 때도, 여러 가지 다른 세계에서 보았을 때도 환경적인 요인이 주된 요인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 

 

 해당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실상 시대적 배경과 환경의 차이는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타이밍을 잡는 것은 누가될 것인지 가르는 척도는 그 시대에 맞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어떤 시대에는 탁월한 재능이 지금에 와서는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겠다. 

 

 결론적으로, 이 책에 이야기하는 것과 내가 생각하는 것은 어느 정도 합치한다. 그러나 환경적인 요소를 극복하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젊은이들의 소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