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접하게 된 시기는 취업에 대한 걱정, 미래에 대한 걱정에 목말라있었고 어찌 보면 이 책을 읽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던 것 같다. 어린 시절부터 임요환이라는 사람을 보고 자랐다. 그런 나도 이제 20대 중반이 되었고 어린 시절 나의 우상과도 같았던 사람의 자서전을 필요에 의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단지 프로게이머가 써놓은 오래된 책을 읽고 너무 궁상을 떤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최근에 읽은 '아프니까 청춘이다.',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지금 외롭다면 잘되고 있는 것이다.' 등의 책과도 비교하여 나쁜 평가를 내리지 않을 만큼 훌륭한 책이었다. 어찌 보면 게임을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 읽기에는 그렇게 좋은 책이 아닐 수도 있겠다. 지금은 나 또한 게임을 즐기지는 않으나 어린 시절 게임과 함께 보냈던 수많은 시간들을 기억하는 이시대의 젊은이이다.
사람마다 의견의 차이가 많이 나겠으나 이 시대를 상실한 젊은이들이 한 번쯤 읽어봐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여 리뷰를 남기게 되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행복순환의 법칙 (0) | 2013.07.13 |
---|---|
신화는 없다 - 이명박 (0) | 2013.07.13 |
내일로 기차로 - 권다현 (0) | 2013.07.13 |
시크릿 - 론다 번 (0) | 2013.07.13 |
기억력천재의 비밀노트 - 오드비에른 뷔 (0) | 2013.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