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를 하는 사람들에게 필수품이 되어버린 책이다. 어느 순간부터 인가 내일로 여행을 떠나면서 이 책을 들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되었다. 단순히 책으로써의 의미가 아니고 이 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처음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말을 걸 수 있었다.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그러다 보면 시간이 너무 빠른 이별을 아쉬워하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전반적으로 내일로에 대한 정보, 코스에 대한 정보, 여행지에 대한 정보정도이다.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가장 큰 의미에서 나에게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스마트폰과의 결별이었다. 첫 번째, 두 번째 내일로에는 이 책과 동행하지 않았다. 휴대폰을 붙잡고 길을 찾고,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고, 찜질방을 검색하고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을 할 수는 있었지만 전자기기에 대한 과도한 의존 때문인지 여행이 재미있지도 않았고 막상 그 지역에 가보면 실망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책은 간편하게 들고 다니며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고, 여행에 대한 기대치와 만족치를 동시에 높였던 것 같다. 이 책을 쓴 작가님에게 감사한다. 나 또한 이러한 책을 써보고 싶다.
최근에는 더 많은 책들이 나왔지만, 내일로를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그리고 부대 즐거운 내일로 다녀오시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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