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 내용 자체가 매우 정치적인 내용이었기 때문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 또한 많을 것으로 사료된다. 영화의 감독은 조지 클루니이며, 영화 속에 출연 또한 감행하였다. 특급배우들을 캐스팅해서 화제가 되었던 이 영화는 사실 흥행에는 실패한 듯하다. 한국적인 시각에서 접근하기 매우 힘든 소재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영화의 제목부터 이야기하자면, 킹메이커, 즉 왕을 만드는 자이다. 영화속에서는 주지사가 대권후보가 될 수 있도록 지원 하는 홍보전문가이다. 뛰어난 홍보전문가의 도움이 있어야만 대통령도 해먹을 수 있는 미국이라는 사회에서 킹메이커의 도움은 절실하다. 킹메이커의 경우 한국에서의 제목이며, 미국개봉시 이 영화의 제목은 ‘더 아이즈 오브 마치’이다. 3월15일, 시저황제가 양자에게 암살된 날을 뜻하고 이 영화에서는 완벽해 보이는 대권후보의 경선을 치르는 주지사의 어두움 이면을 들춰내는 킹메이커라는 뜻에서 이런 제목이 붙은 듯하다. 영화의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영화는 매우 이상적인 모리스 주지사의 어두운 측면과 대권후보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양당의 정치적 싸움에 대한 부분까지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다.
정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봤으면 하는 영화이나, 그러나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정신건강에 해로우니, 안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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