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처음 올라왔을 무렵, 여기저기 현란한 불빛에 신나서 한참을 걷거나 돌아다니거나, 사진을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노량대교 역시 내가 즐겨찾던 장소중에 하나이다. 언젠가 이곳을 찾았을 때, 나는 이곳이 어딘지도 모르면서 계속 바라보기만 했었다.
노량진 한강, 그리고 노들섬에 아직은 빛이 없던 시절의 모습이다. 수많은 차량들의 불빛들이 잔상으로 남아서 화려한 밤을 수놓는다. 언젠가 다시 한 번 이곳을 찾겠다는 다짐은 이후로도 계속해서 이어졌다.
광진구의 한강공원, 조금은 어둑어둑한 한강의 밤풍경도 나름 나에게 의미가 있게 다가왔었다
왼편으로 아직 지어지지 못한 제2롯데월드의 모습이 지금은 낯설게만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청담대교의 모습이다. 청담대교는 계절에 따라서 조명의 색이 달라진다. 그것 또한 재미있는 부분이지만, 아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한강을 걷고, 걸었던 어느 오래된 시간 전의 사진들을 들여다보면서, 오늘도 추억에 잠겨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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