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본의 아니게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가 자유분방이라고 합니다. 지난 해 였다면, 가장 바쁠 시기인데, 요즘은 대부분 집에서 보내는 날들이 많아졌어요. 내일은 부득이하게 일때문에 외출을 해야하기는 하지만, 집에서 하루를 보내다가, 광고 하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A3 스틸얼라이브'라는 배틀로얄 MMORPG 게임이었는데요. 궁금해서 한번 받아서, 해보았습니다. 요즘 게임들에 대해서는 흥미를 갖지 못해서, 거의 설치만 해보고 잠깐 보다가 지워버리기를 반복했었죠. 예전에는 '자동'모드 자체가 없었지만, 요즘은 자동이 없는 게임은 사람들이 오히려 찾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런 자동시스템의 게임세상속에서 A3 스틸얼라이브는 많은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배틀로얄 방식의 시스템과 MMORPG 방식의 플레이 방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캐릭터는 광전사, 수호기사, 마법사, 궁수 등 다른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캐릭터들이 주를 이룹니다. 저는 게임을 시작하면, 처음에는 근접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캐릭터를 고르는 편이라 광전사를 골라보았습니다. 계속 들여다 보고 있었던 건 아니고, 사진작업이나 다른 일들을 할 때나, 어디갈 때 잠깐씩 켜서 자동을 돌려놓았어요. 수동으로 한 5분해보고 이걸 왜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자동으로만 게임을 하는 게 아닌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동일 조건에서 수동 플레이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사진에 보시면, 성장, 외형, 활동, 웹뷰, 일반모험 등 대부분의 MMORPG가 갖추고 있는 시스템, 그리고 우측 상단에 알림이나 우편봉투, 스토어 등을 보시면 일반적인 양산형게임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차별성이라면, 배틀로얄 시스템이죠. 그부분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다시 언급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는 소울링크들이고요. 특정 레벨에 도달하면, 동일 성급의 캐릭터를 카드를 조합하여 다음 성의 카드로 진화시킬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출석체크 정도를 하다보면 4, 5성 정도는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레벨 40까지 해보았는데 크게 과금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어요. 물론 게임을 즐기는 것에 대한 가치관 차이겠지만요. 소울링커의 스킬도 사용할 수 있는데, 쿨타임이 긴편입니다. 그리고 자동으로만 사용하다보니, 굳이 사용하지는 않아요.
배틀로얄은 A3 스틸얼라이브 게임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만약에 MMORPG적 요소만 있었으면 하다가 중간에 게임을 지웠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동등한 스탯으로 입장을 하여, 무기를 고른 후 캐릭터들과의 배틀로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배틀로얄 매칭을 누르게 되면,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형태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공간에서 스킬이나 공격 등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캐릭터의 직업과 상관없이 게임에 들어갈 때는 아이템을 고르게 되는데요. 아이템 도구에 따라서 게임의 난이도도 달라지고, 재미도 달라집니다. 우선은 30명중에서 개인전의 경우 마지막1명으로 살아남는 것이 목표이며, 3인전에서는 팀플을 진행하게 됩니다. 저는 번개의 스태프를 골라서 게임을 진행했을 때 가장 승률이 높았습니다. 어려운 듯 하면서도 요령만 알면 쉽게 게임을 풀어나갈 수가 있어요. 플레이를 하면서, 초반에 게임이 끝나기도 하지만 끝까지 살아남은 적도 있습니다.
초반에 게임이 시작되면, 원하는 스킬 하나를 선택해서 플레이를 진행하면서, 몬스터를 사냥하게 되는데요. 다른 플레이어가 다가오면 발자국 표시로 방향을 알려주게 됩니다. 롤이나 이런 게임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실테지만, 초반이 상당히 중요하니 신중히 플레이해야합니다. 몬스터 들도 많이 등장하며, 1섹터는 시간이 지나면 닫히게 됩니다. 위에 보시면 1섹터 164초가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스킬은 선택에 의해서 획득할 수 있고, 아이템의 경우 상급 아이템이 나오면 버리기를 통해서 교체도 가능 합니다.
시간이 다 되어가면, 2섹터로 넘어가야 하는데 시간이 끝나면 게임오버되니 빠르게 움직여야합니다. 보물상자를 먹으러 갔다가 시간을 못 맞춰서 게임이 오버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위와 같이 1등을 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많은 양상형 모바일 게임들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MMORPG적 측면에서는 굉장히 뻔한 느낌의 게임이었고, 제대로 하려면 과금을 해야 하는 구조라는 생각이었지만, 배틀로얄이라는 참신한 시스템을 통해서 유저들의 재미를 더해줬다고 생각합니다.